CNBC "2013 CES, 삼성전자가 지배했다"

입력 2013-01-11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C에서 스마트폰·TV까지 강력한 브랜드 구축"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삼성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ES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 8일 삼성의 울트라HD TV를 살펴보고 있다. 블룸버그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를 지배했다고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분석했다.

현재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핫이슈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TV 부문에서도 LCD패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PC와 카메라, 일반 가전제품까지 거의 전 영역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야망을 과시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씨넷은 삼성의 85인치 울트라HD TV를 올해 CES TV 부문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은 또 이번 CES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차세대 스마트폰을 시연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0인치 크기 LCD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T9000은 스마트 냉장고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팀 박스터 삼성 미국법인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터치스크린과 동작인식 등에서 축적한 지식을 TV와 세탁기 등에도 접목하려 한다”고 말했다.

소니가 이번 CES에 내놓은 4K TV나 기존 OLED와 관련해 박스터 사장은 “OLED나 4K 모두 당장 TV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이전 LCD보다 얇고 밝으며 화질이 선명한 OLED는 앞으로 가격이 떨어져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니의 4K TV는 기존 풀HD보다 화소수가 네 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아직 이 TV에 맞는 콘텐츠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기존 TV보다 6~10배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4K TV를 살 지는 의문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벅스터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놀랄 정도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1,000
    • -0.2%
    • 이더리움
    • 3,26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0.96%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2,600
    • -0.41%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
    • 체인링크
    • 15,150
    • +1.2%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