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위 철강업체인 우시미나스가 철강 가격을 최대 7%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시미나스는 고객들에게 오는 20일 철강 가격을 3.5~7.0%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석탄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압박에 따라 순이익 마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과 브라질 3위 철강업체인 CSN(Cia. Siderurgica Nacional)도 브라질에서 가격을 3.5~7.5%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미나스를 비롯해 아르셀로미탈과 CSN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