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총기규제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북쪽의 컨 카운티에 위치한 태프트고등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한생 한명이 샷건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피해 학생이 응급 헬리콥터에 실려 50km 떨어진 베이커스필드병원으로 후송된 것을 감안하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총을 쏜 학생은 범행 20분 만에 붙잡혀 경찰서에 구금됐다.
아직 이들 학생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총격사건 후 학교 측은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키고 학교 건물을 봉쇄했다.
현지 경찰이 건물로 들어가 추가 피해자나 공범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