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현행 0.75%로 동결

입력 2013-01-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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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OE, 금리 0.50%로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짜리 대출과 예금을 뜻하는 한계대출제도 금리는 현행 1.5%, 초단기수신제도 금리도 현행 0.0%로 제시했다.

앞서 전문가들 역시 ECB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가 올해 하반기 이후 나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ECB가 기준금리를 내리면 현재 제로(0)인 초단기수신제도 금리도 마이너스(-)로 내릴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점도 ECB가 추가 금리 인하를 꺼리는 배경으로 분석했다.

초단기수신제도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ECB에 맡길 경우 은행에 수수료를 내야해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역시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는 3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유지하고 있다.

BOE는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위축돼 삼중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영국은 지난해 3분기 1.0% 성장률로 이중 경기침체에서 탈출했다. 다만 올림픽 이후 경기가 악화해 삼중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신용 등급이 현행 최고등급에서 강등될 것이라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재무부는 영국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에는 -0.1%에 머물고 올해는 1.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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