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IT산업에 1조28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소프트웨어산업육성, IT융합 확산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IT산업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조283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전년 대비 1.2%(148억원) 증가한 규모로 △소프트웨어(SW)산업육성 △IT융합확산 △IT 10대핵심기술 △창의적인 고급인력 양성 △지역특화 IT산업 등에 집중해 투자할 예정이다.
SW산업육성에선 세계적 수준의 하드웨어(HW)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SW와 콘텐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IT융합확산에선 △차세대 디바이스 △빅 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IT핵심소재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 통신 △무인화 플랫폼 △바이오 센서 △라이프케어 로봇 △전력 반도체 등 10대 핵심과제를 지원해 사회·경제 전분야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선 SW마에스트로, SW채용연수 등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특성을 감안한 IT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역산업 기반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기가 코리아(Giga KOREA), SW정책연구, IT스타트업 포럼 구축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IT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효율적인 재정투자와 집행을 통해 새로운 IT기술을 경제·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IT·SW산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