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상가공급량 48개소… 5년간 최소치

입력 2013-0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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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37% 감소…비수기·경기침체·시장불안감 ‘삼중고’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상가시장에도 불황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상가공급량은 최근 5년 간 최소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년 4분기에는 전국에서 총 48개소의 상가공급이 진행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88%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수치다.

연말 밀어내기 분양효과로 전분기보다는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동기 공급물량으로는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비수기에 들어섰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시장불안감이 가중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됐다. 상가시장은 이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이른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출처: 부동산114

작년 4분기 공급된 물량 중 유형별로는 단지내상가가 가장 많은 17건이 공급됐고 근린상가 15건, 기타상가 14건 순이다.

권역별 공급비중은 수도권 편중화가 소폭 감소했다. 연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된 단지내상가가 지방에 집중되며 나타났기 때문으로 2010년 이후 수도권 공급비중이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공급가격은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규 공급된 48개 단지의 분양가격을 분석한 결과 1층 2354만원(3.3㎡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7%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686만원으로 약 22% 상승한 반면 지방은 1689만원으로 약 24% 하락했다.

작년 4분기 공급된 LH단지내상가는 모두 완판됐다. 서울강남A1BL과 경주외동1BL 등에서 공급된 42개의 점포에 총 93억원이 집중되며 모두 초기에 주인을 찾았다.

2012년 한 해 광교와 세종시, 강남 보금자리 등의 유망 신규택지지구 상가공급이 진행됐다. 입지적 장점을 무기로 낙찰경쟁이 심화되고 낙찰가율이 상승하는 등 높은 수요도를 보였는데 2013년부터는 이들 상가의 입주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목시킨 만큼 이들 상가의 임대수익을 위한 임차전쟁도 만만치 않게 일어날 것으로 부동산114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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