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이틀째 약세…아베, BOJ 압박

입력 2013-0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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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 대비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에게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배로 상향조정하라고 압박하면서 엔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보다 0.24% 상승한 88.09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오른 114.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에게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 1%에서 2%로 상향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아베 정권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BOJ는 오는 21~22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기존의 1%에서 2%로 올리는 방안과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타케우치 코지 미즈호리서치인스티튜트 이코노미스트는 “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만약 BOJ가 이번달 회의에서 인플레 목표치를 올린다면 정부와 매우 밀접하게 일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30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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