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의 주간지 넥스트매거진 앞서 팍스콘의 한 고위임원이 지난해 중국 선전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팍스콘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중국 당국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직원과 공급업체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팍스콘은 넥스트매거진의 보도 내용 대부분을 부인했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팍스콘은 내부 조사 과정에서 삼성전자·소니·파나소닉 등과 공조했다고 밝혔다.
팍스콘 매니저 2명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로 인해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넥스트매거진은 덧붙였다.
루이스 우 팍스콘 대변인은 이들의 소재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채니 킴 삼성전자 대변인은 자사 관계자는 조사받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소니 대변인과 파나소닉 대변인은 이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