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강업, “상장 계기로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3-01-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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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강업 이창호 대표이사
2013년 들어 첫 상장사로 기록될 삼목강업이 상장을 계기로 종합 서스펜션 부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삼목강업 이창호 대표이사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1959년 설립된 삼목강업은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업체로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70년 현대자동차 납품을 시작으로 40여년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의 능동적인 변화에 대처한 결과, 지난 10년간 연평균 11.8%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다양한 차종에 대해 국내 및 전세계에 완성차 또는 CKD형태로 공급하고 있는 삼목강업은 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동차 및 코일스프링 시장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규모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률 상승으로 꾸준한 이익창출 및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생산 대수가 많고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소형 및 준중형 차종의 전략적 수주와 수익성 높은 냉간 스프링 개발 양산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과 제 2공장 설립으로 생산능력 및 수주 확대 등 많은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삼목강업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7%, 35.7%, 41.6% 상승한 614억원, 58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477억원으로 2012년 목표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목강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자체 설계·해석·검증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간/냉간 코일스프링 자동화 최신 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 효율성 및 부가가치 확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신차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신기술인 SLC(Side Load Compensation) 스프링, Parabolic 스프링 등 개발 및 적용에 성공하며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완성차 업체 평가에서 품질 및 납기 측면에서 동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협력사 중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인해 승용차용 코일스프링 제조공법이 열간에서 냉간으로 전환 추세에 있다. 이에 삼목강업은 모회사인 영흥철강과 공동으로 냉간 스프링 원소재인 고주파열처리와이어(IT Wire: Induction Heat & Tempered Wire)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계기로 삼목강업은 제품 다각화와 해외진출 및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종합 서스펜션 부품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기존 코일 및 겹판 스프링 외에 2015년 양산을 목표로 스테빌라이저바를 개발해 제품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활발한 국내 및 해외 영업을 통해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2013년 싼타페 롱바디, 쏘울 후속 모델 등 신규 차종을 수주했으며 현재 2개 신규 차종 입찰에 참여 중이다. 이외에도 현재 일본 완성차 업체와 구매상담 협의 중이다.

또한 모회사인 영흥철강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등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글로벌 서스펜션 스프링 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한 스프링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현재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에 제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제 2공장 신설로 연간 코일스프링 생산능력이 기존 연 480만개에서 연 830만개로 확대됨에 따라 수주기회 확대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창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본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펼쳐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목강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3500원~39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원~124.8억원이며 공모 자금은 보령 제 2공장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1월 9일~10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 1월 16일~17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통해 1월 25일 상장 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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