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당성향 30%로 확대 장려…증시 살리기 의도

입력 2013-01-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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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기업들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금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장려할 방침이라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전날 웹사이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기준에 맞추지 못한 기업은 연례 보고서에서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은 데 따른 불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성명은 “상장기업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배당금 메커니즘 구축만이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상하이증권거래소가 배당금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라며 “기업의 배당금 지급을 확대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상장폐지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배당금 지급을 장려하는 등 증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에 속한 994개 기업의 평균 배당률은 2.5%로 MSCI이머징마켓지수 종목 평균인 2.7%를 다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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