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LGU+, 가입자 이탈막기 안간힘

입력 2013-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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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변경 사은권·피처폰 무료 제공 ‘효도폰 행사’도

7일 이동통신3사중 가장 먼저 영업정지에 들어간 LG유플러스가 기기변경 혜택을 늘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업무가 가능한 ‘기기변경’의 혜택을 대폭 늘려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 하려는 것.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기기변경 혜택 강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기변경 사은권,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가입자 이탈을 차단할 계획이다. 기기변경 사은권이란 기기변경을 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말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7일부터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LTE 기기변경 황금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LTE 스마트폰이나 갤럭시노트10.1로 기기변경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선물로 밸킨 배터리팩 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외식상품권, 쿼드비트 이어폰, 휴대용 무선 AP, 전용케이스 등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구형 피처폰을 무료(약정 가입) 또는 최대 3만3000원(무약정)에 제공하는 ‘효도폰 초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통3사는 지난해 과잉보조금 지급으로 시장질서를 혼란시켰다. 그대가로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 이통3사는 7일 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총 66일간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통신3사는 이 기간동안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다만 자사 가입자의 기기변경, 임대폰 기기변경, 부가서비스 가입, AS 등 다른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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