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이것이 바로 ‘이노베이션’… 혁신상 받은 한국제품들

입력 2013-01-07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ES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매해 개막 전 발표되는 ‘CES 혁신상’수상작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다. CES 혁신상은 전시 출품작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으로 심사,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 CES 혁신상도 국내 업체들이 주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주요 부문에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개 부문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27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수상 제품은 3개가 줄었지만 최고혁신상 수상작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최고혁신상을 차지한 제품은 85인치 울트라HD TV와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다. 85인치 울트라HD TV는 풀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4배 높은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해 실제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혁신적으로 향상된 광원 기술을 통해 이전 대형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TV용 카메라는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은 스마트TV 제품에 외장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얼굴인식 및 제스처를 통한 조작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밖에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3’와 10.1인치 대화면에 ‘S펜’까지 결합한 ‘갤럭시 노트 10.1’도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84인치 울트라HD TV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고효율 세탁기와 스마트 홈서비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도킹 스피커, 홈시어터 스피커,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10개의 혁신상을 차지했다.

LG 울트라HD TV는 84인치형 대화면에 풀HD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 해상도가 구현됐다. 특히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을 적용해 울트라 HD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일명 ‘회장님폰’으로도 잘 알려진 ‘옵티머스G’는 휴대폰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옵티머스 G는 고품격, 미니멀을 추구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DNA와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를 비롯, 1300만 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최고 사양과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이번 CES 2013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약진도 눈에 띈다. 종합가전업체 모뉴엘은 2개의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차지했다.

모뉴엘에게 최고혁신상을 안겨준 제품은 ‘터치테이블PC’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이다. 터치테이블PC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고객들이 테이블을 통해 주문과 계산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병원이나 공항·호텔 등 공공시설 등에서 고객들이 즉시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케어 시스템은 주변 상황이나 소리 등의 정보를 시계모양으로 화면과 진동을 통해 동시에 전달해 위험 상황으로부터 청각장애인을 보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29,000
    • +5.35%
    • 이더리움
    • 4,748,000
    • +6.2%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4.14%
    • 리플
    • 747
    • +0.54%
    • 솔라나
    • 216,500
    • +6.49%
    • 에이다
    • 610
    • +0.99%
    • 이오스
    • 810
    • +3.58%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69%
    • 체인링크
    • 19,610
    • +5.6%
    • 샌드박스
    • 459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