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새해 경영 키워드]구자열 LS그룹 회장 "내실 있는 경영으로 저성장 극복"

입력 2013-0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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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구자열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취임사 및 신년사를 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새로운 선장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구자홍 전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구자열 회장에게 이임하는 ‘아름다운 승계’를 공표한 바 있으며, LS는 공식승계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그만큼 구자열 회장의 2013년 신년사는 의미가 크다. 구 회장은 “LS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내실 있는 성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도전, 함께 펼쳐갈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경영체질 개선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책임과 역할 이행 등 4가지를 올해 중점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경영체질 개선은 재무 건전성 강화,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시장·제품·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미래 시장을 주도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 ‘그린&솔루션’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열사 별 주력 및 핵심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 경쟁력을 확보해 기존 사업의 위상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구자열 회장은 “구자홍 회장께서 그룹 출범 이후 성장을 주도한 것은 물론 공동경영 실천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주셨다”며 “이제부터 LS의 위상에 걸맞은 경영체질과 조직문화를 갖춰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역량을 확보해 올해를 LS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마지막으로 “함께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LS의 경영철학 LS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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