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애플의 아이폰5가 경쟁사인 LG·삼성전자 제품에 밀렸다.
6일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는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점에서 AT&T와 스프린트 기준으로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두 이통사 모두 옵티머스G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어 갤럭시S3아이폰5 순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이동통신사 4곳을 기준으로 각각 3개씩 최고 스마트폰을 선정했다. 아이폰5는 T모바일과 버라이즌 기준 평점에서는 모두 3위 안에 포함되지도 못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컨슈머리포트가 아이폰5에 ‘최고의 스마트폰 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이라면서 “애플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장점을 잃어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올 봄에 갤럭시S4가 나오면 삼성전자가 애플을 뛰어넘어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