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집행률 4년 연속 한자릿수

입력 2013-0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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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4년 연속 1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6일 2012년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조60억300만원 가운데 693억7600만원이 집행됐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급격히 떨어졌다.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 82.2%에서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18.1%로 급락한 뒤 2009년 7.6%, 2010년 7.7%, 2011년 4.2%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2011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2009년부터 4년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2000년에는 81.0%, 2001년 56.1%, 2002년 50.0%, 2003년 92.5%, 2004년 65.9%, 2005년 82.9%, 2006년 37.0%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주요 집행 내역은 개성공단 출퇴근 도로 개보수 및 버스 회차장 확장(31억원), 개성공단 응급의료시설 건립(21억원), 남북 교역·경협 기업 등에 대한 무상 운영자금 지원(52억원) 및 특별대출(182억원),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23억원),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지원(148억원) 등이다.

한편 다음 달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그동안 저조했던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다시 높아질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비해 지난해 1조60억원보다 9.1%(919억원) 늘어난 1조979억원을 올해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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