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반갑다…커피전문점 ‘테이크 아웃’매출 급증

입력 2013-01-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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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커피전문점이 웃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피전문점의 뜨거운음료 포장 판매(테이크아웃)가 증가했다.

테이크아웃 판매는 나들이 수요가 있는 봄·가을에 주로 늘어나지만 출·퇴근길 영하의 온도를 견디기 위해 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파스쿠찌의 뜨거운 아메리카노 포장 매출은 날씨가 추워진 지난달 중순 이후 전년동기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던킨도너츠에서도 지난달 포장판매 음료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보다 10% 늘어났다.

카페베네 역시 강남권 직영매장 6곳의 이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균 15% 가량 온음료 포장 판매가 증가했다. 사무실 밀집 지역의 가두매장인 신사역사거리점은 15%가 늘어난 반면 대형 쇼핑몰 안에 있는 코엑스점은 5% 증가했다.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달 전체 판매에서 포장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79%로 집계돼 전년동기(75%)보다 증가했다. 포장판매 비중은 꾸준히 올라 최근 1주일(12월26일~1월2일)새 80%를 넘어섰다.

추위에 전체적인 온음료 판매도 증가했다.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지난달 뜨거운 음료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5% 늘어났다.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최근 1주일(지난해 12월26일 부터 올해 1월2일)에는 20%나 더 많이 팔렸다.

김재철 투썸플레이스 마케팅팀장은 “지난달 이후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하자 출·퇴근길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는 손님들이 확연히 늘었다”고 말했다.

커피를 물에 타서 컵에 담아 들고 갈 수 있는 편의점 컵커피를 찾는 소비자도 예년보다 증가했다.

편의점 CU에서 최근 1주일(12월26일~1월2일) 컵커피 매출은 27.6% 증가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10.9% 늘어났다.

두유와 꿀물 등 온장고 음료매출은 CU에서 31.4%, GS25에서 11.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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