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경쟁력 높인다"… 광물자원공사,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3-0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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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자원개발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우선 기존 3본부였던 조직이 4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기술연구원은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CTO(최고기술경영자)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또한 세계적인 탐사기술 컨설팅 역량 확보를 통한 민간기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할 전략탐사실을 신설한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를 ‘주니어 마이닝 컴퍼니’로 키워 오는 2015년 캐나다 토론토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광종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광종과 지역이 혼재된 자원개발본부를 광종별 체계로, 민간지원 육성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개발지원본부를 자원기반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반성장팀도 신설한다.

광물자원공사는 또 암바토비 프로젝트 생산 정상화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추진키 위해 사업단으로 편재하고 사장 직속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투자사업 계약 및 법률검토를 전담 수행하는 투자법무실과 조직성과를 조기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외부 전문인력 영입과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2008년 광물자원공사가 국내광업 지원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 위주로 기능이 재편됨에 따라 해외 프로젝트 운영 및 역할 강화,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의 관리역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들에겐 적기 맞춤형 지원을, 해외자원개발을 위해선 확실한 신뢰성을 제고해 민간기업과 자원보유국에 동반진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자평했다.

광물자원공사 고정식 사장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할 때에만 코리아 콘소시엄의 리더로서 국내 민간 대기업과 함께 의미 있는 대(對)자원보유국 협력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중소 자원기업과의 상생 동반성장도 가능한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세계 20위권의 광업메이저 기업 달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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