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저율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지난해 말로 종료됐지만 펀더멘털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 심의 및 의결결과 인프라펀드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 적용기간이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며 “과세 특례가 연장되지 않게 됨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겠지만 동사 펀더멘털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세 특례 혜택은 지난해 상반기 분배금까지만 적용되고, 올해 지급 예정인 2012년 하반기 분배금 부터는 과세 특례 적용이 배제된다.
이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수급 관련 불확실성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