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현재 역경 발전 기회로…우직지계 자세 강조"

입력 2013-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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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올해 경영 전략목표를‘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스탠더드 확립’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체질개선과 내실성장을 비롯해 고객과 사회의 강한 신뢰관계 구축을 통한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 창의와 혁신을 위한 인재육성과 조직활력 제고 등 3가지를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서 행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올해 시무식을 개최하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서 은행장은 “글로벌 경기의 위기와 함께 국내 경제 또한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융권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은 경영 환경의 변화가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냉철한 인식 아래 어떻게 해야 신한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만큼 새해를 맞아 멀리 보는 안목으로 원칙과 정도를 바탕으로 현재의 역경을 발전의 기회로 삼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자세를 마음에 새겨 새로운 성장 방식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혜의 상징인 뱀은 어디든 적응하는 강한 생존력과 함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는 혁신의 상징으로, 행동하는 여러분이 바로 신한의 미래를 만든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신한의 힘으로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본점 20층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경영진의 열린 커뮤니케이션 의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직접 떡국을 배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본점 15층에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센터인 ‘신한 심포니’를 오픈하고 작은 음악회 개최, 직원대상 은행장 추천도서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신한 심포니는 다양한 음들이 모여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든다는 의미로 자유로운 토론과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해 소통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스마트 회의실, 비전회의실, 프로젝트룸, 열린커뮤니케이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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