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지동원의 임대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올시즌 선덜랜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채 주전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몇몇 팀들이 지동원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원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로의 복귀설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일궈 낸 구자철이 뛰고 있는 팀이다. 구자철 역시 임대 신분으로 지난 시즌 겨울철 이적 기간을 통해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8개팀 중 현재 17위로 전반기를 마치 상태다. 18위와는 승점과 득실이 같은 상태에서 단지 다득점에서 한 골만을 앞서 있을 뿐이다. 현재 승점 9점으로 잔류권인 15위 볼프스부르크와(승점 19점)는 승점차가 10점까지 벌어져 있어 후반기 대반전이 없다면 잔류가 힘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