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FX] 엔, 달러 대비 약세…아베 부양책 기대

입력 2012-12-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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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31일(현지시간) 엔이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의 새 정부가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엔 가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2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01% 오른 86.01엔을 나타냈다. 달러당 엔 가치는 올해 약 10% 하락해 지난 2005년의 12% 이후 7년래 가장 큰 하락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2% 하락한 113.64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BOJ)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는 등 디플레이션 극복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놓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BOJ와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끝내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국립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통화 전략 부문 대표는 “BOJ는 앞으로 통화완화정책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이에 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올랐다.

미국 정치권의 재정절벽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내린 1.32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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