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생 살펴보니… 현실적이고 실속 중시, 유머감각·언변 뛰어나

입력 2013-01-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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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십이지(十二支) 중 여섯 번째 동물이다. 12가지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다리, 털이 없고 가늘고 기다란 체형에 따라 내장기관이 앞뒤로 연결돼 있다. 일부는 독을 가지고 있어 경우에 따라 경계 대상이 되곤 한다.

뱀이란 동물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뱀띠인 사람들도 성격이 매서울 것이란 선입견을 갖기 쉽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표현하는 게 더 어울린다.

뱀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현실적이고 실속을 중시한다. 의심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근본적으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하고 있으며 명석하다. 성취욕도 강해 미래에 대한 계산이 철저하고 자신이 얻을 수 없는 것은 애시당초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 보니 십이지 중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띠이기도 하다.

약속과 시간은 철저하게 지킨다. 고집이 세고 화를 자주 내는 급한 성격도 있어 이를 조절하지 못할 경우 가끔 주변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뱀띠들이 냉철해 보이는 것은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뱀띠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중시한다. 그만큼 자기관리도 잘한다. 내공을 겉으로 티 내지 않고 쌓아가는데, 한번 결심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최선을 다한다. 기획력과 창조력이 뛰어난 것도, 뱀띠들 가운데 학자나 자기 분야에서 특별한 성과를 얻은 이들이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처럼 뱀띠들이 목적 의식이 뚜렷하다 보니 나쁜 상황을 태연히 받아들이는 강한 책임감과 정신력도 갖추고 있다.

반면에 싫증을 잘 내고 적응이 어려우면 유혹에 빠지기 쉬운 성향을 지녔다. 남성의 경우 방황하기 쉽고, 여성의 경우 허영심이 많다.

뱀띠들은 불같은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유머감각과 언변이 뛰어나다. 사교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친목모임, 사회생활을 하면 뱀띠들이 큰 인기를 얻는 것도 사교성이 특출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한번 닫혀진 마음을 다시 열기는 힘들지만 일단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 뱀이 허물을 벗듯이 속내를 모두 보여준다. 상대방에게도 허물이 있으면 끝까지 안아준다.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뱀띠들은 깨끗한 것을 좋아해 자신의 옷차림에도 세련되고 단정한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어한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것도 뱀띠들만의 특징이다.

아울러 뱀띠가 만나야 할 좋은 띠는 소띠, 말띠, 용띠 등이 있다. 반대로 목적의식이 뚜렷한 뱀띠와 비슷한 성향을 지닌 호랑이띠, 충동적인 원숭이띠와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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