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힘... 미국 ‘가치있는 신차’ 싹쓸이

입력 2012-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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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1위... 캠리 하이브리드·렉서스RX350 등 뽑혀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가장 가치있는 신차로 꼽혔다. 블룸버그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12년 최고 가치있는 신차’로 꼽혔다고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00대의 신차를 분석해 올해 가장 가치있는 차와 가치가 없는 차들을 선정했다.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다른 요소들 때문에 큰 가치를 지닌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설명했다.

프리우스는 지난해 1위였던 혼다 피트를 밀어내고 영광을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피트가 최고 가치의 신차로 뽑히지 않은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라고 CNBC는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신차 구입 이후 5년간의 비용과 자체 로드테스트 점수·내구성 예측 신뢰도 등을 합산해 자동차의 가치를 평가한다.

프리우스는 2.21의 점수를 받아 2.15의 피트를 추월했다. 비용 부문에서 피트가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프리우스는 내구성 예측 신뢰도가 특히 높았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전했다.

내구성 예측 신뢰도는 해당 차량에 대한 품질 기대치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릭 폴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담당 편집자는 “프리우스는 매우 신뢰성 있고 넓은 실내공간과 좋은 연비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유지비도 싸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프리우스의 유지비가 마일당 49센트로 동급의 휘발유 차량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프리우스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토요타는 컨슈머리포트의 최고 신차 10개 부문에서 렉서스 포함에서 6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CNBC는 전했다. 그 중 3개 모델이 하이브리드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형 해치백 부문에서는 토요타의 프리우스4가 최고 가치 신차에, 포드 포커스가 최악의 신차에 각각 뽑혔다.

패밀리 세단에서는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차로, 크라이슬러200이 최악의 차로 각각 선정됐다.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는 렉서스RX350이, 미니밴은 프리우스Ⅴ3가 최고 가치의 차로 뽑혔다.

혼다의 CR-V EX는 소형 SUV에서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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