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효성… 기술대상 등 국내외서 7개 수상

입력 2012-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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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대한민국기술대상, 장영실상, 올해의 녹색기술상, 레드닷어워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굵직한 상 7개를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효성이 받은 상은 소재 분야에서 기술 국산화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효성은 27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효성의 ‘LCD용 TAC(Tri Acetyl Cellulose) 필름’이 지경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TAC 필름이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의 일종으로 뛰어난 광학적 특성을 지닌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이었으나 효성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수입대체는 물론, 한국 내 디스플레이 완성품 및 중간제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판 탈수소 반응용 백금촉매’로 국내최고의 산업기술상인 장영실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백금촉매는 프로판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플라스틱의 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촉매다. 백금촉매제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 수입대체가 가능해졌다.

또한 효성의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은 국가 녹색기술대상에서 ‘올해의 녹색기술상’을 수상했다. 멤브레인(membrane)이란 막(膜)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하는 물질(깨끗한 물)만 통과시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걸러내는 여과막이다.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도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기존의 딱딱하고 사무적인 ATM 거래화면에서 벗어나 감성적 UI(User Interface)로 고객과 ATM간의 상호교감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내외 소통 노력도 인정받고 있다. B2B 사업 중심으로 네티즌의 눈높이에서 사업 및 제품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2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에서 ‘그룹부문 대상’을, 해외 이웃에 대한 나눔 확대를 위해 진행한 베트남 미소원정대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2012 한국PR대상’에서 ‘국제PR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보 등을 통해 경영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대한민국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연합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품질개선과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노력이 이 같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세계 1위로 키워낸 ‘기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한 차원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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