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측량 본연의 업무는 기본..문화사업도 적극적

입력 2012-12-27 09:38 수정 2012-1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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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측량 전문 공공기관인 LX대한지적공사는 측량 본연의 업무는 물론 문화사업을 통한 나눔과 상생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행복나눔 측량’은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적측량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자체나 공익 봉사단체가 저소득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해비타트(Habitat) 운동과 연계하면서 서비스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09년 79건 2333만 원에서 지난해 2011년 160건 5353만 원, 올해 110건 3805만 원으로 해마다 무료지적 서비스 제공 실적을 늘려 나가고 있다.

문화사업을 통한 나눔기부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공사 문화가 남성중심 기류가 강하다보니 조직 문화를 부드럽게하고 이웃과 나눔의 기회도 늘리자는 취지로 문화나눔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김영호 공사 사장 특유의 부드러운 경영 철학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국립발레단과 함께 하고 있는 찾아가는 발레이야기와 찾아가는 발레교실이다.

지난해 부터 시작한 발레이야기와 발레교실은 전국 방방곡곡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공사 조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강원 강릉 고성 속초 충북 충주 등 농어촌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계층에‘백조의 호수’공연을 선사했다.

또 인천 전남 경남 제주 등 5개 도서지역 초등학교를 국립발레단이 직접 방문해 발레슈즈 신어보기 발레동작 시범 발레마임 등의 교육행사를 진행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도 대표적인 문화나눔행사 중 하나다.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본사 실외 주차장에서 첫 막을 올린 작은 음악회는 올해 네차례 개최됐다. 지적공사 음악회는 공연을 위해 본사 직원이 승용차 출근 대신 주차장을 음악공간으로 내어주는 ‘문화 나눔’과 ‘녹색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고 결식아동 돕기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개최한 ‘희망자전거대축제’도 김 사장의 아이디어다. 김 사장은 “사이클 팀을 운영하는 지적공사야말로 ‘자전거’를 통해 우리 사회와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며 축제를 추진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2회 희망자전거대축제에서는 자전거 동호회원과 공사 임직원, 국민 등 1000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사 사이클 팀이 쓰던 선수용 자전거 등 취득가 8700만 원 상당의 자전거 장비를 대한사이클연맹을 통해 미얀마에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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