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행기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접근하면서 일본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상황이 재연됐다.
2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낮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의 Y-12 프로펠러기가 센카쿠 열도 방향으로 남하하는 것을 발견,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다고 밝혔다.
중국 비행기는 센카쿠 열도 북쪽 120㎞ 지점에서 항로를 동쪽으로 바꿨고, 그 후 북쪽으로 돌아갔다.
비행 지점은 일본이 주장하는 영공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 비행기는 22일에도 센카쿠 열도에 접근했다가 일본 전투기가 출동하자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께에는 중국 해양감시용 B-3837 프로펠러기가 센카쿠 영공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