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 1심 선고 내년 1월로 연기…28일 추가변론 재개

입력 2012-12-24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 사건의 1심선고가 당초 오는 27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법원이 신한사태로 기소된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 대해 추가 변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지난 12일 검찰 측 신청에 따라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변론 종결 전에 신청한 금융정보제공 회신자료가 뒤늦게 도착해 증거로 채택했고, 두 피고인과 검찰 측이 모두 추가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다시 변론을 열고 다음 달 초 판결을 선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사장은 고(故) 이희건 신한지주 명예회장의 경영 자문료 명목으로 회삿돈 15억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됐다.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은 신 전 사장의 비자금 3억원을 빼돌려 쓴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에서 신 전 사장에게 5년, 이 전 은행장에게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신한은행 사태는 지난 2010년 9월 신한은행이 신 전 사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 배경에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라 전 회장은 이번 재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달 신한사태 충격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법정에 불출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3,000
    • +1.43%
    • 이더리움
    • 4,339,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82,300
    • +1.84%
    • 리플
    • 636
    • +3.41%
    • 솔라나
    • 201,500
    • +3.65%
    • 에이다
    • 523
    • +2.95%
    • 이오스
    • 739
    • +6.03%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2.73%
    • 체인링크
    • 18,680
    • +5.12%
    • 샌드박스
    • 432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