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KT그룹, ‘벤더코칭’제도로 동반성장 꽃 피워

입력 2012-1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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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상생경영을 동반성장의 꽃 ‘벤더코칭’제도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이것이 다시 KT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KT가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은 크게 4가지로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구축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협력사의 시장개척 지원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등이다.

KT는 1·2차 협력사가 삼각협력 체계를 구축해 2차 협력사 품질을 개선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벤더코칭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벤더코칭제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지도·전수한다. 이때 KT는 사내 품질 컨설턴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2차 협력사들의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KT뿐 아니라 1차 협력사, 2차 협력사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KT 컨설턴트는 월 1회 2차 협력사를 방문하고, 2차협력사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1차 협력사의 직원은 주 1회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품질경영일반, 자재·구매관리, 시험·검사, A/S 및 기술지원 등 4개 분야 90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KT는 구매하는 물품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의 경영환경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체질 개선에 힘쏟고 있다.

▲ KT는 지난 13일 KT 분당사옥에서 46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직원, KT 사내 품질컨설턴트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KT구매전략실 권상표 실장(첫번째 줄 가운데)이 벤더코칭 수료를 한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KT는 지난 5월 25개 협력사와 벤더코칭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현상 진단 및 개선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1월까지 일대일 맞춤형 정기 컨설팅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23개사가 벤더코칭을 수료했다.

이를 기념해 KT는 이달 13일 분당사옥에서 46개 1·2차 협력사 대표 및 직원, KT 사내 품질 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벤더코칭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수료한 협력사들 전체에게 수료 상패가 증정됐고 경도시스템, 에스티씨 등 5개사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수료를 받은 23개 2차 협력사들은 평균 75%의 개선율을 보였다.

KT의 벤더코칭은 지난해 15개사, 2012년도에는 23개사로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벤더코칭을 수행 중인 2차 협력사들을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권상표 KT 구매전략 실장은 “벤더코칭의 우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참여사에게 품질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기술력이 우수한 협력사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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