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 가격·이용료 급격히 줄어들 듯

입력 2012-12-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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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트리트닷컴' 전망 …"구글이 주도할 듯"

내년에는 스마트폰 가격과 이용료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금융전문매체인 '스트리트닷컴'은 내년 중에 ▲ 스마트폰 제조비용 감소 ▲ 모바일 부문에 인터넷전화(VoIP) 도입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가격과 이용료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현재 스마트폰의 크기나 두께 등에서는 더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만 초점을 맞추는 등 스마트폰에서 획기적인 혁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품의 크기가 작아지고 제조방법이 개선되면서 단말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글이 보급형 넥서스폰을 이동통신업체의 보조금 없이 199달러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은 비록 고급형인 애플의 아이폰5와 직접 경쟁할 수는 없지만 전체 시장점유율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 VoIP는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구글 행아웃에서 스카이프, 탱고 등 VoIP 대체서비스는 이미 시장에 나와있다. 다만, 이런 서비스는 첨단기술에 익숙한 고객들만이 사용하고 있어 일반적이지 못하다. 현재 PC에서는 구글이 미국에서 일반 전화번호를 이용해 무료 무제한 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곧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세대 통신망 LTE(롱텀에볼루션)에서는 아직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LTE의 통화품질이 개선되면 PC에서처럼 모바일에서도 무료통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그 시점은 내년 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스카이프를 인수한 만큼 그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유료서비스여서 무료로 제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VoIP가 모바일에 적용되면 음성과 문자메시지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게 돼 버라이존이나AT&T 등 이동통신업체의 입장에서는 데이터서비스밖에 할 수 없게 돼 매출이 급격하게 주는 등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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