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H.W. 부시 미국 전 대통령(88)이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지 만 1개월이 됐지만 아직까지 퇴원을 못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소재한 메서디스트 병원의 조지 코바치크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여전히 낙관하고 있지만 치료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은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기관지염과 기침 치료차 입원했으며, 현재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물리 요법을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짐 맥그래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지난 20일 부시 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퇴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바치크 병원 대변인은 “부시 전 대통령의 퇴원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그가 크리스마스에 퇴원할 수 있을지도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