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변화하는 CEO가 성공한다

입력 2012-1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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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1000 고용주 조사, 90%가 최근 조직 개편 시도…‘체인지 델타’가 성공 요인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ING를 성공적인 변화를 보여준 기업으로 평가했다. 블룸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성공은 변화 역량에 달렸다고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BCG는 최근 1000명의 고용주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90%가 조직 개편을 시도했다고 응답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BCG는 추산했다.

이는 고객의 기대가 기업이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보다 빠르게 바뀌기 때문이라고 BCG는 분석하고 변화의 성공 열쇠를 소개했다.

BCG는 기업이 통합된 접근 방법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요인을 ‘체인지 델타(Change Delta)’라고 정의하고 이를 통해 변화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변화로부터 받는 변동성을 줄여 효율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체인지 델타를 사용한 기업들은 실제로 변화 목표치를 달성하고 기업 미래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BCG는 평가했다.

BCG는 체인지 델타 중 중요한 부문으로 ‘실행 확실성’을 꼽았다.

실행 확실성은 경영 변화를 시작하는 첫 단계다.

이를 위해 리스크와 상호의존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변화를 통한 가치 창출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BCG는 강조했다.

BCG는 이러한 접근에는 새로운 계획으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CEO는 목표와 실제 변화 과정의 차이를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리더의 개방된 자세도 중요하다.

BCG는 CEO와 경영팀 사이에 ‘논의하지 못할’ 주제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기업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CEO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기업 전반의 리더들이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BCG는 ING를 성공적인 변화를 보여준 기업으로 들었다.

ING는 매년 리테일과 IT 부문의 최고 매니저 300명과 4회에 걸쳐 회의를 가지며 이를 통해 변화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공유하고 논의한다.

각 직원이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역시 성공의 열쇠라고 BCG는 설명했다.

BCG는 기업관리와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의 역할도 강조했다.

ING의 경우 이사회 임원들은 기업 변화의 시작 단계부터 진행과정, 결과를 이끌어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PMO는 정보수집과 데이터 흐름, 문제 해결 등 복잡한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모으고 경영진의 대화와 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BCG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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