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 시나리오 12가지...핵 전쟁에 외계인 침공까지

입력 2012-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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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2012년 12월21일 지구는 멸망할 것이다”

일부 종말론자들이 예견한 지구종말의 날이 닥쳤다. 전세계가 2012년 12월21일까지 밖에 없는 고대 마야인들의 달력과 영화 ‘2012’를 떠올리는 등 뒤숭숭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타블로이드지 선은 20일(현지시간) 지구종말 시나리오 12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에 따르면 지구 종말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소행성 충돌이다. 소행성 전문가 오스틴 앳킨슨은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작지만 현실화하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전염병 창궐이다. 대체로 전염병은 불규칙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이는 일어났다 하면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는 지적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태양에서의 대규모 방사능 폭발. 태양은 엄청난 규모의 방사능 물질과 태양풍, 지자기를 안고 있다. 태양 폭발은 오로라로 불리는 북극광으로 나타난다. 이 때 엄청난 방사능이 방출되며, 이로 인해 방출된 미립자가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친다.

네 번째 시나리오는 성서적인 종말이다. 성경 요한계시록에는 예수 재림 시 죽은 사람이 부활해 하늘로 들림을 받을 것이며 땅에 남겨진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

다섯 번째는 화산 대폭발, 이른바 슈퍼 볼케이노다. 슈퍼 볼케이노는 일반 볼케이노의 수천 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갖는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슈퍼 볼케이노는 아이다호 옐로스톤. 이곳은 50마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슈퍼 볼케이노일 경우 1000마일 밖까지도 파급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대지각변동이다. 과학자들은 지구가 지각변동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일 이 현상이 갑자기 급박하게 이뤄질 경우 홍수와 지진, 화산 폭발 등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곱 번째는 외계 생명체의 침입이다. 그동안 인류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의구심을 품어왔다. 종말론자들은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를 침공해 자원을 빼앗고 지구를 파괴할 것으로 믿고 있다.

여덟 번째는 핵전쟁, 이른바 3차 세계대전이다. 냉전시대는 끝났지만 위협은 여전하다. 최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태다.

이외에 빙하기가 다시 오거나 인공지능 로봇들의 반란, 시간여행 이상, 블랙홀이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라는 등 다양한 지구종말 시나리오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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