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국제신용평가사, 신뢰성 떨어져”

입력 2012-12-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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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 전문업체 블랙록이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신평사들이 이탈리아·태국·카자흐스탄 등의 나라들에 같은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 태국은 44%다.

이탈리아의 부채는 GDP 대비 126%로 태국의 세 배에 달하지만 신용등급은 같다고 블랙록은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3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의 최하위 수준인 ‘BBB+’에서 ‘BBB-’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난 2008년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블랙록은 “S&P가 등급 평가에 국채 투자에 대한 위험 부담을 측정하는 자사의 기준을 적용하면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신평사의 국가 신용등급 제시와 국채 금리가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자민 브로드스키 블랙록 이사는 “신평사들은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느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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