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10조엔 추가 금융완화

입력 2012-12-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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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0일(현지시간)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자산매입 기금을 기존의 66조엔에서 76조엔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OJ는 최근 4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한 셈이 됐다.

신용대출 프로그램은 기존의 25조엔을 유지한다.

오는 26일 총리직에 오를 계획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해 BOJ에게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새로운 내각의 출범과 함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의 임기 이후 새로운 총재를 주축으로 BOJ의 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엔화 가치는 지난 14일 총선 이후 BOJ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에 대해 5% 가까이 하락했다.

BOJ는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인 0~0.1%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1%로 고수했다.

BOJ는 매월 1조8000억엔(2조2900억원)의 국채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BOJ의 정책 결정 이후 인플레 목표치를 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 내린 84.13엔을 기록했다.

앞서 블룸버그를 통해 21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7명은 BOJ가 오늘 추가 완화책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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