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지수 3분기 연속 하락세

입력 2012-12-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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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9일 올 3분기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04.0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시작해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이는 글로벌 경기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산업생산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데 반해 서비스업 등에선 노동투입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3분기 산업생산은 0.9%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7%로 제조업(0.4%), 건설업(-4.3%) 등에 비해 높았다. 노동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1.3% 늘면서 전산업의 노동투입량 증가를 이끌었다.

3분기 제조업종은 기타제품(14.4%), 음료품(7.1%), 금속가공제품(6.8%), 1차 금속(6.7%), 화학물질·화학제품(6.2%), 코크스·석유정제품(5.0%), 고무·플라스틱제품(3.4%), 의료용물질·의약품(2.4%), 전자부품·컴퓨터(0.8%), 펄프·종이제품(0.5%) 등 10개 업종의 노동생산성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14개 업종은 하락했다.

또한 서비스업 13개 산업에선 예술·스포츠서비스업(8.8%), 하수·폐기물서비스업(4.7%), 보건·사회복지업(3.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1%), 운수업(1.2%), 교육서비스업(1.2%), 협회·개인서비스업(0.3%) 등 7개업종이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보험업(-16.3%),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업(-7.9%), 숙박·음식업(-5.8%), 출판·영상·방송서비스업(-4.3%) 등은 노동생산성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이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고용량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산업생산 부진으로 노동생산성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대내외 환경변화 적응력을 키우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등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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