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엔 안보리 논의 불응 -블룸버그

입력 2012-12-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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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내년으로 미뤄질 듯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에 불응해 제재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주 탄도미사일과 핵개발을 금지한 결의안을 어기고 장거리 로켓 미사일을 발사하자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논의가 제자리걸음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안보리 공식 일정은 19일 종료되고 연말에 유엔 이사국 대사들의 상당수가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대북 제재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북한 제재를 방해하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 유엔의 북한 핵프로그램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발표를 연기시켰다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지난 14일 “안보리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12일 중국 대사에게 “당신 나라의 행보가 우스꽝스럽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드 멕스웰 조지타운대 안보연구센터 부소장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구소련의 1950년대와 같은 기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만큼 소형화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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