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NLL 회의록 조사, 새누리당 마지막 발버둥”

입력 2012-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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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8일 새누리당의 북방한계선(NLL)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선거 패배가 두려운 새누리당 정권의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비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에서 유세를 갖고 “NLL 회의록 조사한다고 검찰이 또 나섰는데 민주화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기는 법”이라며 “국민이 권력을 이긴다. 투표로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네거티브 흑색선전, 중상모략 아무리 해도 국민들은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선거 마지막 날까지 불법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오래전부터 해온 SNS여론조사,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대대적으로 해온 것이라는 실체가 드러났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엄청난 선거 부정”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불법선거 운동도 경찰은 제대로 조사도 안한 상태로 TV토론 완패하니까 그날 밤 부랴부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아울러 “이제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 싸우지 않고 오로지 국민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대선기간의 갈등과 분열은 제가 다 안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상생과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정운영 과정에 야당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수위부터 앞으로 5년의 국정방향에 대해 야당과 협의하고 대통합 내각 만들 때도 야당과 협의하고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다”며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상설적으로 운영해서 대립과 증오의 정치문화, 지역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싸우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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