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친환경 기술 망라한 녹색빌딩 짓는다

입력 2012-12-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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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지열이용·빙축열 시스템 등…18일 상량식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여의도 신축회관 부지에서 무재해를 기념하고 남은 기간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상량(上樑)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격이 어느정도 갖춰진 다음 지내는 의식으로 기둥을 세우고 보(수평 부재)를 얹은 다음 마롯대(상량)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됐다.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착공 후 160만 시간 무재해 기록 달성을 치하하고 최근 기록적인 한파에도 공기 준수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시공사 및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년 7월말 완공 예정인 전경련 회관(FKI Tower)은 지하 6층, 지상 50층 규모로 연면적은 16만8681㎡에 달한다. 사무동과 함께 건설되는 회의동(컨퍼런스센터)은 국제회의 시설을 갖춘 독특한 유선형 모양으로 지어진다.

각종 친환경 기술도 적용됐다. 층간 외벽에 처마를 연상케 하는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전기 생산은 물론 여름철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과 자외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건물 옥상에는 건물일체형태양광시스템(BIPV)이 설치된다. 전경련 측은 신축 회관 전력 사용량의 4~7%를 태양광발전(일 2552kWh)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건물 내에서 한 번 사용한 물을 중수처리한 후 화장실 세정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외에도 빗물 재활용시스템, 얼음 냉방이 가능한 빙축열시스템, 지열이용 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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