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후계 구도 잡혔다?...차기 CEO로 바라 부사장 급부상

입력 2012-12-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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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사진) GM 수석부사장이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라 부사장은 남성들이 독식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유리천장’을 뚫고 GM의 고위 임원직에 오른 인물이다.

댄 애커슨 CEO는 지난 2011년 1월 취임한 이후 업계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바라 부사장을 핵심 임원으로 내세워 반향을 일으켰다.

바라 부사장은 생산공장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으며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담당했다.

그는 GM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을 맡았으며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최고위층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바라 부사장은 글로벌 상품개발의 수석 부사장으로써 바라는 15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관리하고 있다.

바라 부사장은 시대에 뒤처진 GM에 혁신을 가져오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바라의 부사장 발탁하는 등 조직개편으로 GM이 장기적인 동력을 잃었다는 비판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써의 힘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애커슨 CEO는 “바라 부사장은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공장 바닥에서부터 디자인 스튜디오, 이사회까지 기업 내부를 모두 알고 있는 인물로 변했다”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애커슨이 자신의 뒤를 이을 GM의 차기 CEO로 바라 부사장을 지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바라 부사장은 내년에 중대한 시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픽업트럭 새 모델을 비롯해 GM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자동초(SUV)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그녀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바라 부사장은 또 쉐보레 크루즈로 대표되는 소형차 부문에서 신모델 출시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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