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불황 속에서도 나눔경영 이어져

입력 2012-1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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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720억원 규모 이웃사랑 실천”

극심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가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년보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을 맞아 지난 11월 롯데건설은 서울 104마을과 부산 매축지마을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연탄 4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포항·광양 및 부산지역에서 120여 가구에 연탄 2만5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안성시 미리내마을에서 임직원들이 김장을 담궈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를 가졌으며, 지역 중소업체인 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도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활동과 성애요양원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했다.

12월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중·서대문구 지역 내 소외계층 20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겨울방학기간 도시락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을 방문해 연탄 1만장과 쌀 2000㎏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은 대구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배·장판·벽지 교체 등 집수리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예정이다.

17일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올해 총 722억5000만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해 2011년 623.1억원 보다 99.4억(16%) 증가했다. 건설단체는 작년 37억2000만원에서 올해 36억9000만원(0.8% 감소)의 지원을 했고, 건설업체는 2011년 585억9000만원에서 2012년 685억6000만원(17% 증가)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더불어 사는 사회 건설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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