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암센터’ 준공…울산서도 암 조기발견 가능해져

입력 2012-12-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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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첨단 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춘 ‘울산지역 암센터’가 14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남구청장, 박성민 중구청장, 장만복 울산동구의회 의장, 김종훈 동구청장, 이철 울산대 총장, 이채익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교육감, 서동욱 울산시의장, 박맹우 울산시장,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 이재성 현대중공업사장, 강길부 국회의원, 박대동 국회의원, 안효대 국회의원(왼쪽부터) 등 참석인사들이 준공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동남권 지역주민을 위한 ‘울산지역 암센터’가 본격 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

17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 암센터는 120억 원에 달하는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trueBEAM과 암 진단장비인 PET-CT, Angio-CT 등을 갖춰 암 조기발견 및 최적의 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trueBEAM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2번째로 도입한 것으로 암조직에 초정밀 초강력 추적타격이 가능한 현존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다. PET-CT는 인체 구석구석의 암을 찾아내며, Angio-CT는 혈관 속의 종양까지 치료해내는 최첨단 암 진단장비다. 또 효과적인 전문 치료를 위해 호스피스병동, 국가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 등을 갖췄다.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암센터 준공으로 기존의 중증 질환자를 위한 최첨단 진단·치료시설 및 기기뿐만 아니라 완벽한 암치료시스템까지 갖춤으로써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국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4일 있은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서동욱 울산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안효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각 구청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철 울산대 총장, 울산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재단이사장인 정몽준 국회의원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암센터가 준공됨으로써 동남권 지역민들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이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암센터는 현대중공업이 1300억 원, 울산공업학원이 800억 원 등 모두 2100억 원을 지원해 지상 8층 지하 2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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