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4년새 62% 증가…작년 총범죄 190만건 - 대검찰청

입력 2012-12-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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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여건으로 밤시간대(20∼4시)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457건이었다. 남성 152만7747명, 여성 5만6094명 등 모두 158만3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163명이었다.

주요 강력범죄를 살펴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성폭행, 강제추행 등)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034건 발생했다.

성범죄는 2007년 1만3634건, 2008년 1만5094건, 2009년 1만6156건, 2010년 1만9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

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와 유괴 범죄는 각각 1054건과 89건이 발생했는데 친족, 친구,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23.8%와 32.6%로 다른 범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살인(미수, 예비, 음모 포함)은 하루에 3.3건, 연간 1221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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