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트로피]아시아 팀 연장끝 우승, 김경태·양용은 '일등공신'

입력 2012-12-16 2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만에 우승컵 탈환

(로열트로피제공)
'코리안 브라더스의 눈부신 활약'

아시아 팀이 2012 로열트로피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탈환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시아팀은 16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 호텔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3승3무2패를 기록, 승점 4.5를 보탰다.

아시아팀은 앞서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합계 3.5-4.5로 뒤지고 있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 결과를 합쳐 유럽과 8-8로 동점을 기록,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아시아팀이 우승한 것은 2009년(제3회) 대회 이후 2번째다.

싱글 매치가 모두 끝나고 양 팀이 동점이 되자 아시아팀은 양용은과 김경태를 내세웠다.

유럽에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로 맞불을 놨지만, 김경태-양용은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번홀(파4·476야드)에서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매치로 이뤄진 연장전에서 김경태는 페어웨이 왼쪽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렸고,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콜사츠의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나 파를 기록했고 마침내 아시아팀이 우승을 확정했다.

김경태는 "싱글 매치 마지막 홀에서 연장전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덕분에 매우 중요한 퍼트를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콜사츠와 한 경기에서 아쉽게 한 홀 차로 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4,000
    • -0.1%
    • 이더리움
    • 3,27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64%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600
    • -0.31%
    • 에이다
    • 475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24%
    • 체인링크
    • 15,220
    • +1.26%
    • 샌드박스
    • 3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