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KT 분당사옥에서‘2012년 벤더코칭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터코칭을 수료한 23개 2차 협력사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수료한 협력사들 전체에게 수료 상패가 증정됐고 경도시스템, 에스티씨 등 5개사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벤더코칭은 KT와 1·2차 협력사가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지도·전수하고 KT는 사내 품질 컨설턴트를 통해 정기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KT 뿐만 아니라 1차 협력사, 2차 협력사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공급망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KT는 올해 5월 25개 협력사와 벤터코칭 협약식을 체결한 후 진단 및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23개사가 벤더코칭을 수료했다. 정기 컨설팅은 품질경영 일반, 자재·구매관리, 시험·검사, A/S 및 기술지원 등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으며, 평균 75%의 개선율을 보였다.
KT의 벤더코칭은 2008년 2차 협력사 5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2009년 6개사, 2010년 9개사, 2011년 15개사, 올해 23개사로 매년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통해 벤더코칭을 수행 중인 2차 협력사들을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