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펀드 투자…서비스 만족도는 낮아

입력 2012-12-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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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 성인 절반 이상이 여전히 펀드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30명(만 25세~64세)를 대상으로 ‘2012년 펀드 투자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펀드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51.3%에서 50.2%로 소폭 감소했다.

이들은 평균 4.9개의 펀드에 4418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작년 동기 대비로 평균 보유 개수는 2개 늘었고 투자금액은 9.5% 줄었다. 현재 펀드 투자자 10명 중 8명 가량이(79.4%) 향후에도 계속 펀드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판매직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직원에게 상품 추천과 투자항목 구성에 대한 적극적 조언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40.4%로 작년(35.5%)보다 높게 나왔다. 펀드 가입때 판매직원이 추천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64.0%에 이르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판매직원의 서비스 질과 전문성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품 설명 시간과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0%에 달했다.판매직원의 전문성이나 지식에 관한 불만을 나타내는 응답도 33.9%에 달해 작년(36.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저금리와 기대수명 증가로 금융상품 투자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투자자가 지적한 문제점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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