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주통합당, 흑색 선전할 시간에 새정책 하나라도 내놔야”

입력 2012-12-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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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을 일주일 앞둔 12일 울산을 찾아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새정치를 원한다면 흑색 선전할 시간에 새 정책 하나라도 내놓으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진정한 새정치는 민생을 챙기는 정치다. 살기 힘든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삶에 용기를 드리는 것이 새 정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입으로는 새정치 말하면서 뒤로는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야 말로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 아니냐”며 “국민들 삶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맨날 정치 공학으로 이벤트하고 쇼하고 이것이 새정치이냐. 이러한 구태 의연한 생각을 갖고 있으니 시대 정치 안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선거 때부터 가장 나쁜 부패정치 하면서 어떻게 새정치 시대를 열 수 있겠느냐”며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제가 무슨 굿을 했네, 아이패드를 보고 커닝을 했네 온갖 허위 사실로 인터넷 도배하고 있다”고 이 같은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밝혔다.

박 후보는 “정권교체 수준을 넘어 시대 교체를 해야 한다”며 “시대 교체 통해서 국민행복이 국정의 중심이 되는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대 교체를 통해 어느 지역, 어느 계층이든 소외되지 않는 나라 만들고 시대 교체를 통해 권력 투쟁과 정치공학 아니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이번 대선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께서 그 시대교체에 깃발을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울산 지역 공약으로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및 석유화학 신르네상스 사업으로 재도약 △공공병원(국립 울산 산재재활병원) 건립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추진 △그린 전기자동차 핵심기술개발 및 실용화 추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촉진지구 조성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확대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의 발전 정책을 제시했다.

(울산=이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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