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리베라, 비행기 추락사 충격…유명인들도 애도 물결

입력 2012-1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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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리베라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AP를 비롯한 외신들은 라틴계 가수인 제니 리베라(43)가 항공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제니 리베라는 8일 오전 3시30분 경 멕시코 몬테레이 콘서트를 마친 뒤 관계자 7명과 함께 전용기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라가 탄 비행기는 이륙한 지 10분 만에 관제탑과 연락이 끊어졌다. 구체적인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리베라와 함께 탑승한 승객 중 확인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잔해 발견 지점인 시에라 마드레 오리엔탈 지역은 지형이 매우 험준하다.

'멕시코의 목소리'에 리베라와 함께 출연했던 팝스타 파울리나 루비오는 "친구야. 왜…. 신이여 나를 도와주소서"라고 애도를 표했고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주인공 에바 롱고리아는 "마음이 무너진다.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도 "너무 슬프다"고 비통함을 전했다.

제니 리베라는 1999년 데뷔해 총 12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미국과 멕시코에서 15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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