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고 유행어는?...'고뤠~' '강남스타일' 등 가벼운 내용이 주류

입력 2012-12-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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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영상 캡처)

올해의 최고 유행어가 공개됐다.

2012년 대중문화계에서 파생된 유행어는 무겁지 않다는 것이 특징. ‘강남스타일’과 ‘응답하라 1997’ 등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것부터 ‘감사합니다람쥐’ 등 유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내용의 유행어가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유행어의 산실은 KBS 2TV ‘개그콘서트’였다.

올해 ‘개그콘서트’가 배출한 최고의 유행어는 김준현의 “고뤠~”였다. 김준현은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서 군 당국자 역을 담당하며 “고뤠~” 유행어를 탄생시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갸루상’ 박성호의 “~가 아니무니다”와 ‘꺾기도’ 출연진의 “감사합니다람쥐~” “안녕하십니까불이~” ‘꽃거지’ 허경환의 “궁금하면 500원”이 대표적이다. ‘정여사’ 코너의 “브라우니, 물어”도 여기에 해당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 따온 ‘00스타일’은 ‘홍대스타일’ ‘전주스타일’ 등 패러디 동영상의 제목에서 시작해 ‘나는 ○○스타일’이란 유행어를 낳았다.

드라마 최고의 유행어는 김은숙 작가의 SBS ‘신사의 품격’에서 탄생했다. 극 중 주인공 김도진(장동건)이 습관처럼 내뱉는 "~한 걸로"라는 말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영화계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어떡하지, 너”를 최고의 유행어로 꼽았다. 납뜩이 역의 배우 조정석이 지나가듯이 던지는 대사 “어떡하지, 너”는 독특한 억양과 어우러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살아있네”도 빼놓을 수 없다.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보스 최영태(하정우)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영화 흥행과 맞물리며 유행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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