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박근혜 지지여부, 향후 입장발표… 지지자들에 감금 안 당해”

입력 2012-1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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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박주선, 지지자들에 막혀… 자유로운 상태서 의사표현하길”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 측은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두고 “향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새누리당 입당 및 박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지자들에 의해) 감금됐다거나 지지자들이 끌고 갔다는 식의 언론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 헌법기관으로서 그 정치적 행보는 지지자들과의 상의 없이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추후 입장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이다. 지난 4월 총선 경선 과정 중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 부정사건에 휘말려 민주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그는 최근 박 후보를 만난 뒤 박 후보 지지선언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한 언론을 통해 “현재 박 후보를 지지할 형편이 못 된다. 지금 산 속에서 지지자들과 박 후보 지지를 놓고 논의하고 있으나 지지자들을 설득하기엔 난공불락”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호남출신 인사 영입에 공을 들여온 박 후보 측은 박 의원에 대한 구애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 측 안형환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생각하고 있다가 지지자들에게 막혀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며 “박 의원의 의견을 존중한다. 박 의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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