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남지구에 보금자리 1371가구 공급

입력 2012-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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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강남지구에서 10년임대주택(A5블록ㆍ419가구), 분납임대주택(A5블록ㆍ550가구), 토지임대부주택(A4블록ㆍ402가구) 등 총 1371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강남에서 첫 선을 보이는 A4, A5블록은 이미 공급된 A3블록과 함께 총 2779가구를 특별 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A4블록은 특정형태의 단위평면 조합을 반복하는 형태로 주동을 구성하고, 이 주동의 연결이 단지를 형성한다. A5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및 분납임대주택의 경우 기존의 급한 경사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 한국과 유럽식 전통주거 형태인 블록형 디자인 개념을 접목시켰다. 특히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네덜란드 왕립건축가인 ‘프리츠 반 동겐’이 설계했다.

LH에 따르면 A5블록에 10년임대주택(419가구), 분납임대주택(550가구) 등 총 969가구가 공급된다.

10년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납부하며 10년간 임대하고 이후에 분양전환되는 주택으로 10년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51㎡의 경우 보증금 4300만원, 임대료는 55만1000원, 59㎡의 경우 보증금 5600만원, 임대료는 63만6000원 수준이다. 임대료의 5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분납임대주택은 임대기간 10년동안 집값을 납부시기(입주시, 4년차, 8년차, 10년후)에 따라 분납하고 임대기간 종료후에 소유권을 취득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보증금 7029만9000원, 임대료는 71만1000원, 84㎡의 경우 보증금 7898만9000~7964만5000원, 임대료는 79만9000~80만5000원 수준이다. 10년 임대와 같이 임대료의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A4블록에서 공급되는 토지임대부주택은 총 402가구로 건물은 분양하고, 토지는 40년간 임대하는 주택이다.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4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분양주택으로 40년 경과후에도 입주자들이 원할 경우 토지소유자(LH)의 동의를 받아 계속거주 또는 재건축도 가능하다.

건물의 분양가는 74㎡의 경우 1억7440만~1억9610만원, 토지의 임대료는 30만8000~31만2000원, 84㎡의 경우 1억9850만~2억2230만원, 토지의 임대료는 35만1000~35만3000원 수준으로 토지임대료의 절반까지 보증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번 공급하는 서울강남 10년임대ㆍ분납임대 및 토지임대부 주택의 일반공급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수도권거주자(서울1년미만 거주자포함)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특별공급에는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및 기타 특별공급이 있다.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 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 자산기준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A4블록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5년, 90일이내 입주의무 및 5년간 거주의무가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노약자 등 인터넷 사용 곤란자에 한해 LH더그린 홍보관(강남구 자곡동 370)에서 현장접수를 병행 실시한다.

한편, 강남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개발되는 지구다.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원(93만9000㎡ 규모)에 6821가구(1만8416명)를 건설 및 수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6월 3일 지구지정돼 2013년 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현재 택지 조성공사 및 주택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A2블록이 지난 9월 최초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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